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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찾아가는 유랑극단 <밥을 먹다>

 프로그램 소개

서울시에서 2015년부터 연극의 대중화와 지역주민들의 문화예술향유 기회확대를 위하여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공모로 선정된 우수 연극 작품을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공연장과 매칭하여 무료공연을 진행합니다.
 공연 관련 문의: 금천구청 문화체육과 02) 2627-2363

 공연 소개

극단 달팽이주파수 <밥을 먹다>

2018 제 6회 서울연극인 대상 연기상, 2018 공연예술유통활성화 사업 2차 국내 우수 공연 프로그램 선정 잘먹고 잘 산다는 건 무엇인가? 우리는 살기 위해 밥을 먹는 것인가? 밥을 먹기 위해 사는 것인가? 오직 살기 위해 밥을 먹던 “살 밥”의 시절이있었다. 아니“살 밥”을먹기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 연극<밥을 먹다>를 통해 잊혀져 가는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고,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강인한 것인지를 보여주고자 이 연극을 기획했다. 연극 <밥을 먹다>속 인물들은 다들 아픈 상처를 가진 인물들이지만 같이 웃고, 같이 울며, 같이 밥을 먹는다. 그들은 서로 의지하며, 이웃사촌이 되고 식구가 되고 가족이 된다.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상기시키고 주변을 돌아 볼 수 있는 삶을 되새겨 보고자 한다. 척박한 이 시대를 외롭게 혼자 살고 있을지도 모를 우리주변의 누군가에게 “함께 밥먹고, 기운내서 두 주먹 불끈 쥐고 살아가자!” 라는 희망을 전달하고 싶어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렇게 공연해요

 극단 달팽이주파수 <밥을 먹다>

 일시: 2023. 11. 18. (토) 14:00, 17:00 (총 2회)
 장소: 금천문화회관(금천폭포공원 내)
️ 관람대상: 10세 이상
 관람료: 전석무료 (사전예약 필수)
 소요시간: 95분
 신청방법: 네이버예약 및 유선접수 (02-2627-2363)
 공연줄거리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된 장단지에게 가족은 권투선수 삼촌 장호근뿐이었다. 7년 전, 삼촌은 잠깐 다녀온다고, 조금만 기다리라고 같이 밥 먹자 약속하고는 사라졌다. 이 세상에 나 혼자만 남았다. 무섭다. 혼자 살아갈 수 있을까.. 두렵다 너무 무섭다.. 홀로 남은 단지에게 가족은 없다. 하지만 또 다른 식구(食口)가 생겼다. 큰 방 쓰는 충남 공주 출신 최고의 요리사 박 재임수(제임스 팍), 옆방 사는 부 산 언니 노래방 도우미 이세희, 시골에서 상경한 고시생 건넛방 배달 알바 경준이. 이들은 모두가 아프고 외로운 사람들이다. 각자 다른 이유로 한 집에 모여 살게 된 사람들. 단지에게 그들은 피를 나누진 않았지만 서로 의지하며 함 께 밥 먹고 함께 살아가는 ‘식구(食口)’ 다. 단지의 25번째 생일날. 단지를 위한 식구들의 파티가 시작되고 7년 전 사라 졌던 삼촌이 선물처럼 찾아온다. 단지와 삼촌 그 둘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된다. 매일 투닥거리지만 자꾸만 웃음이 난다. 함께 밥을 먹는다. 따뜻한 밥 한 끼를.. 서로를 위해 준비한 밥 한 끼를 같이한다. 행복하다. 살아갈 힘이 난다. 이제는 작지만 희망을 말하고 소박한 약속을 나누며 여행도 꿈꾸게 됐는데 불행은 늘 예고 없이 찾아온다. 행복은 영원할 수 없는 것일까? 늘 함께할 것 같던 나의 식구들. 각자의 사연과 이유로 모두가 떠났다. 삼촌은 다시 권투를 시작했다. 단지에게서 가족을 빼앗아간 빌어먹을 권투.. 텅 빈 집 홀로 남은 단지는 삼촌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금천구청 문화체육과 02) 2627-2363
 위치: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대로38길 61(시흥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