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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 황야로 도주

 프로그램 소개

《황야로 도주 Escape to the Wilderness》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오는 2023년 9월 9일부터 10월 7일까지 최은철의 개인전 《황야로 도주》를 개최한다. 최은철은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신진작가 공모 ‘아티스트 프롤로그 2023’의 선정작가 4인 중 하나로, 《황야로 도주》는 이번 공모 선정 릴레이 개인전 중 마지막 전시이다. 최은철은 이번 개인전에서 황야의 개념적 인식을 시도한다. 현대 도시 문명을 가리키는 황야를 중심으로 유물, 도자기, 신화, 설탕 등 문명의 상징을 융합하여 풀어내고, 이 속에서 드러나는 시선을 통해 현재 우리가 서 있는 물질 중심 사회의 인식을 유도한다. 작가의 도자기와 설탕 도자기는 한 공간에 뒤섞여 놓여있다. 흘러내리는 유물과 그 옆에 견고한 도자기의 시각적 대비는 문명의 두 가지 사실, 곧 순환하여 사라질 문명의 시간성과 그럼에도 다시금 세워지고 반복될 문명 자체의 은유이다. 고통스러운 현상의 원인을 발견할 때 받는 위로가 있다. 작가의 황야 길은 우리에게 잠잠히 바라봄과 생각하기의 행위를 제안한다. 비록 전시장을 벗어나는 순간 멈추지 않는 문명이라는 열차에 탑승해야 할지언정 이곳에서의 행위를 통해 잠시나마 도주의 순간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2023.9.9.(토) - 10.7.(토)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4F

 작가 소개

최은철(b. 1979)은 단국대학교 서양화과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독일 Alanus University of Arts and Social Sciences에서 Fine Arts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Fata Morgana & A-38》(2023, Gallery 광명, 광명), 《Reimagine》(2022, 오분의일, 광명) 《당신이 서 있는 땅 위에》(2022,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지각의 번역》(2019, 아트스페이스 오, 서울), 《Positione Links.2 Rechts.3》(2016, S.Y.L.A.NTENHEIM 본, 독일) 개인전을 열었고, No future on Mondays, (2023, Scotty e.V), 《Anonymer Zeichner & Line Fiction Film screening》, (2022, Gallery Koernerpark, 베를린, 독일), 《임시정원》(2022, 반짝 미술관, 세종문화재단, 세종), 《행궁유람 행행행》(2022,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수원), 《Documenta 15》(2022,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청주) 《Ausstellung 4》, (2018, Kuenstler Forum Remagen, 레마겐, 독일), 《Haus der Fehler》, (2018, Kuenstler Forum Bonn, 본, 독일)외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창작지대샘터 3rd, 15th 청주 미술창작 스튜디오, 경기문화재단 후원작가(2022)로 선정된 바 있다.
 문의: 02-6952-0005
 위치: 서울시 금천구 범안로9길 23, H동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